통일부(장관 권영세)는 12월 16일, 「담대한 구상」과 연계해 준비 중인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의 의미와 비전을 공유하고, 공감대 확산을 위해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영세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서 먼저, 오늘 포럼의 축사를 해주실 이기동 북한연구학회 회장님, 남북경협의 새로운 방향에 대해 강연을 해주실 최장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일국제협력팀장님, 그리고 고견을 전해주실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님, 장형수 한양대 교수님, 피터 워드 북한전문 칼럼니스트, 미무라 미쯔히로 동북아경제연구소 선임연구위원님, 에릭 발바흐 독일 국제안보연구소 초빙연구위원님 등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를 소개하는 인사말로 “정부는 북한의 행태와 현재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더욱 차분하고 의연한 태도로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구현하기 위한 통일·대북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하며,
“그 과정에서 정부는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을 추진해 남과 북의 동반성장을 이끄는 동시에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단단한 토대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권 장관은 정부는 과거의 사례들을 교훈삼아, 지난 보수정권들이 보인 경직성을 완화하여 필요한 경우 진보정권 보다 더 유연하고 통 크게 접근하고, 진보정권의 실천력 부족을 보완하여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에 기반한 더 확고한 추진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으며, 요즘 날씨만큼이나 남북관계도 꽁꽁 얼어붙어있는데, 한반도의 평화, 그리고 지속 가능한 번영과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어 말했다.
이번 포럼은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오전 1세션에서는 최장호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통일국제협력팀장이 ‘남북공동경제협력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으며,
2세션은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의 주재로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 분야별 추진과제’에 대한 발제 및 토론 방식으로, 3세션은 장형수 한양대 교수의 주재로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과 국제사회 협력’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통일부는 이번 포럼이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의 비전과 필요성에 대한 국내외 관심 및 공감대 확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남북공동경제발전계획’이 내실있고 실효성 있는 계획으로 수립․추진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기호 기자 spu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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